‘가짜 지지선언 허위유포’ 선관위에 조사 요청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에 후보자격 박탈 요청도
2022-04-22 오웅근 기자
(창원=국제뉴스) 오웅근 기자 = 강기윤 국회의원이 김상규 창원시장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카드 뉴스와 언론보도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 또는 공천관리위원회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당사자인 강기윤 의원 측이 "지지선언을 한 사실이 없으니 착오 말라"는 문자메시지를 띄우는 등 부인함에 따라 불법선거 논란으로 확산된 것이다.
발단은 국민의힘 창원시장 공천경선 여론조사가 한창인 21일 각 후보 진영의 홍보전이 뜨겁게 달아오른 시점에 김상규 예비후보측이 "강기윤 의원이 지지선언을 했다"는 카드뉴스를 다수의 인터넷 사이트 상에 유포한데서 비롯됐다.
뿐만 아니라 강 의원 측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후 2시40분에는 이를 기정사실화 하는 보도 자료를 김상규 예비후보 측이 각 언론사에 송달했다.
이를 지켜보다 못한 시민단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허위사실 유포 혐의가 없는지 조사를 요청했으며 또 일부 창원시장 예비후보 선거본부에서는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직선거법 제250조의 규정에 의거해 김상규 예비후보의 후보자격 박탈을 요청해 놓은 상태여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직은 미지수다.
선대본부는 김상규 예비후보의 경선후보 자격을 경선 결과 발표예정일인 2022년 4월 23일 이전에 즉각 박탈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