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의원 "창원시장, 공관위 결정 존중"
"당과 새 정부, 성산구 지키는 파수꾼의 심정으로"
2022-04-21 오웅근 기자
(창원=국제뉴스) 오웅근 기자 = 그동안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 물망에 올랐던 강기윤 국회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이 20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해 이번 제8회 지방선거 창원시장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강 의원이 출마 시 다소 험지로 알려진 창원 성산구 수복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밝혀졌고, 당 차원에서 강 의원에게 더 큰 역할을 맡기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는 후문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새로운 창원시 백년대계를 위해 정말 미치도록 일하고 싶었지만, 당에서 저 강기윤이 아니면 성산구를 못 지킨다는 간곡한 뜻에 따라 윤석열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공관위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앞으로도 창원시를 위해 저 강기윤의 진심은 변함이 없으며, 창원토박이 국회의원으로서 윤석열 당선인과 함께 창원시 발전을 위한 더 큰 그림을 그려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