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봄기운속으로 흠뻑…3월 작가의 산책길 정기 공연

12일, 이중섭 공원서 작가의 산책길 2022년 첫 공연 16~8월18일, 이중섭미술관서 개관 20주년 특별전 '청년 이중섭, 사랑과 그리움

2022-03-06     문서현 기자
오는 12일 오후 이중섭공원에서 작가의 산책길 첫 공연이 열린다.[사진=서귀포시청]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다가오는 봄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해 서귀포시가 문화의 거리 작가 산책길에서 공연을 연다.

특히  올해가 이중섭미술관 개관 20주년 및 이중섭거리 선포 25주년을 맞는 해로 이를 기념하며 3월 첫 공연은 이중섭 공원에서 시민들과 미술관 방문객들을 만난다.

6일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후 이중섭공원에서 “작가의 산책길” 2022년 첫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12일 열리는 공연에서는 (재)제주문화예술재단과 연계해 제주도의 권역별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2022 예술요원 연계 프로젝트”의 예술요원 4명과 도내 예술가 2명이 참여한다.

거문고·대금·판소리·장구 등의 연주자가 참여해 제주 민요 국악 공연을 선사하고, 클래식 공연팀의 연주와 함께 국악과 클래식의 협연 무대도 펼친다

2022년 3월 작가의 산책길 공연.

또 서귀포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생활예술단체인 화롯불, 제주 출신 통기타 가수 유로 김철민의 무대가 이어지며 어린이들을 위한 요들송과 7080세대 팝송, 민요와 트로트 등의 다양한 레퍼토리로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주말(3월19일, 3월26일) 18시, (구)서귀포관광극장에서 록밴드 “김준원 밴드”와 어쿠스틱밴드“내불라”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중섭미술관에서 개관 20주년 특별전 '청년 이중섭, 사랑과 그리움'이 오는 16일부터 8월18일까지 개최된다.

강경택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작가의 산책길 공연과 함께 이중섭 원화의 장르별 시리즈 전시를 즐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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