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강원 살리기' 총력 유세
동해·강릉·속초·홍천·춘천 등 동해안벨트 5개 도시 비전 제시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28일 강원도 동해·강릉·속초·홍천·춘천 등 동해안벨트 5개 도시를 돌며 '튼튼한 안보를 기반한 강원경제 발전' 비전을 제시한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항만도시 동해에서 강원 살리기 유세를 시작했다.
지난해 1억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간 강원지역은 명실상부 우리나라 관광과 레저의 중심지가 됐다.
이러한 강원지역의 강점을 살려 강원의 18개 시·군 각각의 특성에 맞는 관광정책을 마련, 강원도 전역을 동북아 관광거점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폐광지역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고속철 개량 및 동서고속도로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해 동해를 환동해권 물류와 관광의 거점도시로 새롭게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윤석열 후보는 이어 외가인 강릉을 방문해 튼튼한 안보를 기반으로 강릉을 더욱 융성하게 할 복안을 제시한다.
2026년 강릉 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 유치에 앞장서고, 동해선 및 강원호남축 철도망의 조기 완공을 약속하고 또한 제2기 혁신도시 유치로 동해안 거점도시로의 육성을 담보하고, 강릉을 환동해 중심의 국제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윤석열 후보는 38도선 이북에 위치한 실향민의 아바이 마을, 속초를 찾는다.
이곳에서 윤 후보는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하는 강원경제특별자치도 수립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민주당 정권이 추진 중인 8군단 해체의 중단과 22사단 전력 증강으로 최전방 안보불안을 해소하고 동서고속화철도(춘천~속초) 조기 완공으로 수도권과 1시간30분대 생활권을 약속하고, 오색~설악산 케이블카를 추진해 설악산을 국민모두의 공원으로 돌려드릴 의지를 밝힐예정이다.
윤석열 후보는 무궁화의 고장 홍천에서는 나라가 없으면 나도 없다는 애국과 안보의 신념을 전한다.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의 도발에도 한낱 종잇장에 불과한 종전선언에만 매달리는 민주당 정권의 무능하고 굴종적인 안보관을 질타하고, 튼튼한 안보가 곧 평화이고 민생이고 경제임을 강조한다.
홍천과 춘천을 잇는 국도 5호선 확장(4차로)과 홍천군민의 염원인 용문~홍천 철도의 조기건설로 서울면적의 3배에 달하는 넓은 지역을 관통할 교통망 확충계획을 밝히고, 국가항체 클러스터 육성으로 홍천을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대표도시로 발전시킬 포부를 전한다.
유석열 후보는 강원살리기 유세일정의 마지막은 강원의 수부도시 춘천에서 마무리한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튼튼한 안보가 바로 평화이고 경제임을 깨닫고 계신 춘천시민들과 함께 실효성 없는 평화특별자치도가 아닌 경제특별자치도 건설을 다시금 역설한다.
아울러 군사, 환경, 산림 등 꽉 막힌 규제를 한 번에 풀고 강원 대전환의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도 전하고 민주당 정권이 차일피일 미룬 레고랜드를 춘천의 경제효자로 만들고, 춘천의 특색을 살려 호수관광도시벨트 조성을 약속한다.
또한 원주~철원을 잇는 강원내륙선으로 영서 철도교통망을 구축하고, 동서고속화철도를 조기 완공해 일자리와 사람이 넘치는 새로운 춘천의 비전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