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위드코로나 잠시 멈춰야할 상황"
(안양=국제뉴스) 김규리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최다 급증에 "위드코로나가 잠시 멈춰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위드코로나가 시행된 지 한 달여 만에, 우리는 또다시 중대한 고비에 처하고 말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틀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22명이 늘어 누적 60명이 됐다"면서 "안양시 확진자 수는 121명이다"고 전했다. 이어 "위드코로나로 곧 우리의 일상을 되찾으리라 생각했지만,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고 있다"고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도 죄송하단 마음을 전하면서 "연말연시를 맞아 여러 모임과 회식이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가급적 만남을 자제해주시고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은 꼭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 안양시민은 백신 접종 초기부터 현재까지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여주셨다"면서 "우리 이웃의 건강을 위해서 모두 한마음으로 접종에 나서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특히 12세에서 17세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에도 학부모님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추가 접종의 절차와 과정 그리고 혹시 모를 부작용 등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아가 "신속한 코로나 검사를 위해 임시선별검사소의 접수처를 늘리고 주말 운영 시간도 오후 5시까지로 연장한다"면서 "여전히 최고의 방역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라는 점을 잊지 말아 주시고 방역수칙 준수와 신속한 추가 접종으로 내년에는 위드코로나 2단계로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