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예산 확보단, 2022년도 국비 확보 '총력전'

22일 국회 방문해 16개 국비사업 추가 예산 확보에 정부·국회 협력 요청

2021-11-23     문서현 기자
국비예산 확보단은 22일 국회를 찾아 16개 사업 과제(총 408억 원)의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함께 구성한 국비예산 확보단이 22일 국회를 찾아 제주 관련 16개 사업 과제(총 408억 원)의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펼쳤다.

이날 국회에서는 2022년도 예산안 등을 다루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조정소위원회가 열렸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예결위 소속 이만희 간사(국민의힘), 맹성규 간사(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예산안등조정소위원(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 국비 반영을 위한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는 도의회 좌남수 의장, 박호형 도의회 예결위 위원장, 강철남 의원, 김황국 의원이 참석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만희 간사를 만난 자리에서 “섬이라는 제주 특수성을 감안해 제주 주요사업의 예산이 반영되도록 예결위 위원들을 잘 설득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만희 간사는 “한정된 예산 범위 안에서 제주도의 주요 사업 예산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환경친화형 양식배합사료 생산시설 확충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제주의 경우 환경친화형 양식배합사료 사용을 의무화 해야하지만 도내에서 배합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곳은 두 군데 업체에서만 생산하고 있어 300여 개 광어 양식장에 공급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외에도  제주 순환자원 혁신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주요 국비사업에 대한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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