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학교 감염원 근본적 차단" 주문

제주 교육청, 수능 이후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 위한 긴급특별방역회의

2021-11-19     문서현 기자
19일 오전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긴급 특별 방역회의를 열고 최근 학교에서 감염되고 있는 사례를 공유하고 원인을 분석해 감염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것을 주문했다.[사진=제주도교육청]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최근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19일 오전 이석문 교육감 주재로 긴급 특별 방역 회의를 갖고 "최근 학교에서 감염되고 있는 사례를 공유하고 원인 분석해 감염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도민과 교육가족들이 일상 방역 수칙 준수에 동참하도록 홍보 및 점검에 적극 나서달라"며 도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언론과 SNS 등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 및 백신 접종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수능 이후 기숙사 입소생 관리도 강화한다.

수능 이후 기숙사에 입소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PCR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을 받아야 재입소를 할 수 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에 출입한 학생에 대해서는 기숙사 입소를 금지하도록 했고, 이들 학생들도 PCR 검사를 통한 음성 확인 후 입소가 가능하다.

도민 대상 캠페인 및 다중이용시설 합동점검 등도 강화와 함께 경찰청, 시민단체, 학교생활지도 담당 교원 등과 함께 ‘학생안전특별점검’ 활동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해 문자 및 가정통신문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언어로 번역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19일 현재 16개(유·초 6, 중 10)가 학교·학년별 원격수업을 시행하고 있다.

외도초와 도평초, 외도병설유치원, 아라중, 중문중학교는 전체 학년이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동화초와 동아초 병설유치원, 남원중과 서귀포중학교는 학년별로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또 제주서초, 남원초, 서귀북초, 제일중, 제동중, 사대부중, 제주중, 대정중, 노형중은 학급별로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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