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575돌 한글날 맞아 ‘충북대직지체’ 개방

2021-10-06     이재기 기자
(제공=충북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575돌 한글날을 맞아 국민들의 창의활동을 지원하고 대학자원의 공공성을 확대하고자 ‘충북대직지체’를 전 국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충북대직지체’는 1951년 개교한 충북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추진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서체로 무엇보다 충북대가 위치한 청주시의 지역특색을 살리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의 위대함도 담고자 했다.

‘충북대직지체’는 직지에서 형태적인 모양을 가져와 실용성이 높은 고딕체로 제작했다. 무엇보다 직지가 갖는 획의 마감, 빗침 등의 곡선 형태를 차용해 힘 있는 필력을 담았으며 이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충북대의 도전정신을 표현했다. 또한 ‘직지’의 획 연결 표현을 살려 직지의 창의정신도 계승하고자 했다.

‘충북대직지체’는 한글표준코드 2,393자, 영문 94자, 약물 986자, 숫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했다. 설치를 원하는 국민은 충북대학교 홈페이지 홍보자료실에서 ‘충북대직지체’를 직접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