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체납관리단 운영 효과 '톡톡'…7억7천만원 징수

100만원 이하 소액체납자 전체 체납자의 96.7%

2021-07-23     문서현 기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시는 지난 3월부터 체납관리단을 운영한 결과 체납액 7억 7천만 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시에서는 체납관리단은 지방세 체납액 징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체납관리단 기간제 근로자 10명을 지난 2월에 채용했다.

이에 체납관리단에서는 체납자 1만5693명에 대해 현장 방문 실태조사, 전화 독려 및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등의 징수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현장 방문 실태조사를 통해 거주 여부, 생활실태 등을 조사하여 체납자 기초자료를 구축하고 복지 연계 대상자도 발굴했다.

또한 화물・승합 등의 생계유지 수단 차량을 대상으로는 즉각적인 차량 번호판 영치가 아닌 분납을 유도하여 생계형 체납자의 경제 회생을 지원했다.

체납관리단은 7월부터 8월까지 혹서기 휴식 후 하반기 9월 1일부터 운영된다.

 제주시 관계자는 “8월 체납고지서 일괄 발송을 시작으로 재산 압류 등의 체납처분 강화, 숨은 재산에 대한 추적조사 등 다양한 징수기법을 활용하여 체납액을 적극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6월 말 기준 제주시 지방세 체납액은 143억원이며, 이 중 100만 원 이하 소액체납자는 62,260명으로 전체 체납자의 96.7%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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