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울릉도 환경보전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울릉도의 지속가능한 성장 위한 환경보전기여금제도 도입 타당성 ‘검토’

2021-07-05     김용구 기자

(경북=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울릉도 환경보전연구회(대표 남진복 의원, 울릉)는 최근 환동해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울릉도 환경보전기여금제도 도입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의회 울릉도 환경보전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사진=경북도의회)

이번 연구용역은 경북의 대표관광지인 울릉도의 관광수요 증가에 대응, 울릉도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원제도를 마련하고자 경북대학교 허등용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아 지난 3월 연구를 시작해 7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허교수는 보고회에서 증가하는 울릉도의 관광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환경보전기여금제도를 도입해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관광자원의 지속개발을 위한 정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칠구(포항) 의원은 환경보전기여금이 관광객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합리적으로 책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용선(포항) 의원은 제도 도입 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을 잘 살피고, 올바른 정책방향이 함께 제시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동업(포항) 의원은 철저한 자료조사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선희(비례) 의원은 환경보전기여금이 이중부과가 되지 않도록, 합리적 부과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진복 연구회 대표는 “울릉일주도로가 이미 개통됐고, 2025년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울릉도 관광객 100만명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환경오염과 자연환경 훼손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있어야 울릉도가 경북의 대표관광지로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진에게 실효성 있는 방안 도출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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