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구광역시 조성제 전 시의원, "경영마인드를 뛰어넘는 군정이 필요하다"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26일 따뜻한 봄 햇살을 맞으며 달성군에 위치한 모 음식점으로 향했다.
이유는 요즈음 땅 투기문제로 시끄럽고 또 대구경제의 중추역할을 하는 산업단지가 달성군에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달성군을 지역구로 두고 기업경영을 하면서 대구시의원에 당선된 조성제 전 의원을 인터뷰 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달성군에는 대구의 경제적 중추라고 할 수 있는 국가산업단지가 어머 어마하게 들어서 있으며 눈부시게 사통팔방으로 발전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달성군은 경영마인드를 갖고 있는 사람이 군정을 맡으면 더욱 더 발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섰다.
다음은 질문 답변의 형식으로 진행된 인터뷰 내용이다.
▲ 질문
조성제 전 시의원은 어떤 사람인가? 자기 소개 좀 해주시지요
▲ 답변
어떤 기자 분은 행정가를 뛰어 넘는 예리한 통찰력 소유자, 민원 해결사라고 말을 했어요. 그 말을 들으니 좀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그 정도로 평가받을 수 있는 인물인가 하고 말이죠. 아마 앞으로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 들였습니다.
▲ 질문
시의원 하실 때 주로 어떤 일을 했습니까?
▲ 답변
제가 시의원 할 때 뭐 뱃지만 달고 폼만 잡는 것이 능사는 아니지 않습니까? 일 했는 것을 잠시 말씀 드리자면, 시의원 되기 전 달성군 화원 번영회장을 했을 때 지하철 1호선 화원구간 연장사업을 추진해 개통시켰습니다.
또 시의원 되고 나서 내 지역구의 다사 쓰레기 매립장 악취문제 해결, 가창 소방서 부지 문제 해결, 테크노 폴리스 진출입 도로 개설과 유천(화원)하이패스 IC개설, 다사읍 매곡리와 죽곡리 4차 순환고속도로 소음해결 등을 말씀 드릴 수 있고 화원 도시가스 문제 해결 등 열거하자면 많습니다.
또한 내 지역수가 아닌 옥포, 논공, 현풍, 유가지역의 민원문제도 해결했습니다. 제 지역구는 화원, 다사, 가창 쪽입니다. 그런데 다른 지역구의 민원인 논공상리공단 진입로를 해결했습니다.
사실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논공상리공단 진입로 개설은 달성군이 12년 동안 해결 못한 제일 골치 아픈 문제였습니다. 이것을 제가 해결했습니다.
▲ 질문
의원님께서는 시의원 임기동안 여러가 굵직한 많은 일을 하셨는데 현재는 무슨 일을 하고 계십니까?
▲ 답변
지금은 주식회사 한국비철 총괄이사직을 맡고 있습니다.
▲ 질문
그러면 한국비철 총괄이사로서 앞으로 달성군을 위해 계속 정치를 하실 것으로 아는데 어떤 군정을 펼칠 각오입니까?
▲ 답변
사실 선거를 통해 군수직을 뽑는 것으로 정치를 한다고 하는데 저는 군정에 대해 경영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경영을 잘할 것인가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군민이 좀 더 나은 희망을 갖는 지역이 될 것인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질문
기업가로서 경영을 담당하시면서 선출직으로서 행정을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하는 데 만약 당선이 된다면 정치가 겸 행정가가 된다고 생각됩니다만...
▲ 답변
그런데 저는 행정가라기보다 군수를 경영의 책임자, CEO로서 기업을 하더라도 행정가를 뛰어 넘는 전문적인 경영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노동, 환경, 세무, 소방 등 이런 게 전부 해당이 되고, 국세, 관세, 지방세 등 미 모든 것을 모르면 못합니다.
▲ 질문
요즈음은 어떤 분이 행정의 총 책임을 지고 일을 해야 되느냐 하면 경영마인드를 갖고 있는 분이 행정을 책임져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기업을 경영하신 경영마인드를 갖고 있는 분이, 만약 달성군의 군수직에 당선된다면, 앞으로 달성군의 발전에 지대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 답변
물론 당선되어 달성군을 책임 맡는다면 경영마인드를 갖고 해야 됩니다. 저는 경험적 이론도 있고 실물경제의 경험도 풍부하고 지혜와 혜안을 갖고 군수직을 담당해서 군민의 삶의 변화를 한번 이룩해 보고자 합니다.
▲ 질문
다음으로 요즈음 부동산 투기문제로 시끄러운데, LH사건으로 인해서 말이죠. 달성군도 산업단지가 조성이 될 때 토지가 수용이 되고 말이죠. 앞으로 만약에 당선되면 경영마인드를 갖고 군정을 펼친다면 투기는 강력하게 막을 수 있겠습니까?
▲ 답변
투기와 투자는 사실 애매모호 합니다. 땅이 수용이 될 때 농지를 많이 수용을 하고 있는데 상위법을 운용하는 정부에서 취득요건에 해당하는 농지법을 강력하게 시행한다면 저절로 해결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풀어나 놓고 밑에 여기 와서 단속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경작하는 사람이 우선인 원칙을 적용하면 되는 데 그것이 어물쩍 많이 풀려 있습니다.
사실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70%는 다 외지인 소유입니다. 실질적으로 자경을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농수산부에는 농지처분제도가 있어요. 그것은 적용하지 않고 밑에서 막 단속한다는 것은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농지취득 자격요건, 경작하는 사람 우선의 원칙에 입각한 농지의 경작문제를 해결하면 됩니다. 간단해요. 법이 다 있어요. 군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찾아서 분명히 시행해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