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21년 도정 실·국·원장에게 듣는다’ 2탄

(충남=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조광희 충남공무원교육원장은 16일 “도정을 견인하는 미래지향적 인재 육성을 목표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조광희 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말하며 “겸청즉명(兼聽則明)의 자세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따뜻한 충남 인재양성에 매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충남의 공직자들이 도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교육과 맞춤형 전문·감성 교육 강화를 통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존중받는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따뜻한 충남 인재양성으로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의 도정을 견인하는 미래지향적 인재 육성을 목표로 교육을 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존중받도록 노력하겠다는 게 조 원장의 설명이다.

이어 “올해는 총 959개 과정을 통해 5만 3667명에 대한 교육훈련 계획을 마련했다”며 2021년도 중점 교육 추진 방향과 중점내용을 소개했다.

추진 방향은 3대위기 극복 중심 국·도정 핵심가치 공유 및 실천력 제고 강화, 장기적 재난 상황에서 개인과 조직의 활력을 위한 회복 탄력성 개발, 조직 성과창출 지원 역량교육강화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 함양, 코로나 공존(With-Corona)시대 대면-비대면 혼합교육 수립 등 4가지로 요약된다.

중점내용은 도민 중심의 공직 가치 및 국‧도정 핵심가치 내재화, 새로운 사회환경에 대한 적응 유연성 및 회복 탄력성 함양, 인공지능 기반의 정보혁명 시대에 공직자 역량 제고 실천, 대면교육과 비대면 교육의 장점을 활용한 혼합교육 운영 등이다.

조 원장은 “국정과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 성과창출 동력을 확보함과 함께 도정핵심사업에 대한 분야별 교육 확충을 통한 성과달성을 지원하고 실무자를 비롯해 간부공무원의 역량교육 강화와 공직 입문부터 퇴직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역량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환경변화 추세에 맞춘 교육훈련 방식의 다양화를 위해 통신망을 1Gbps로 구축하고, 화상프로그램 도입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 활성화를 위해 화상 강의 스튜디오 6개실 등의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민간전문가 교육과 현장중심 실험교육 그리고 참여형 실습교육 콘텐츠 개발로 현장을 통해 배우는 참여형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열린 사이버교육을 위해 교육자원의 도민 개방을 확대하는 한편, 공무원교육원 기관명칭을 교육대상과 시설 여건 등 고려해 인재개발원 등으로 변경을 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끝으로 “지난해 상반기 여성가족정책관의 직책을 수행하던 중에 하반기 공무원교육원장으로 승진됐다.

도 최초 3급 여성 기술직 출신 승진"이라며 “32년 동안 해왔던 보건계열 업무를 떠나서 도정 전반 업무 수행하는 관리자로서 새로운 출발하게 됐다”면서 조직에 대한 감사와 선배로써 역할 등 책임감을 토로했다.

특히 “그동안 받은 은혜와 감사함을 후배들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 나누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며 “도민께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