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도계읍 ‘대학도시화’ 사업 착수...본격화 시동

2021-02-16     송인호 기자
삼척시청 전경

(삼척=국제뉴스) 송인호 기자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폐광지역의 ‘대학도시 구축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척시와 강원대학교는 도계 대학도시 조성의 첫 번째 사업으로 16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도계 복합교육연구관 양여 협약식’을 개최했다.

삼척시는 해발 860m 고지에 위치한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와 도계 읍내를 연결하여 재학생들이 조금 더 편안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난 2019년부터 약 80억 원을 투입하여 도계읍 전두리 옛 석공 평화사택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447㎡ 규모의 ‘도계 복합교육연구관’을 조성하기 시작해 지난해 말 준공했다.

도계 복합교육연구관은 캠퍼스 동일 교지로 인정받아 강원대 도계캠퍼스 약 650여 명의 신입생이 교양 수업을 받게 되고, 재학생 대상 RC (Residential Campus) 프로그램 운영, 지역 주민 맞춤형 Open Class 강좌 개설, 보건과학대학 9개 학과가 참여하는 전공봉사활동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삼척시와 강원대학교는 ‘도계 복합교육연구관’이 ‘폐광기금’으로 조성된 만큼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도계 대학도시 조성 사업’의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대학 측의 지속적인 협의·노력과 폐광지역주민의 동참 끝에 건립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학도시 성공 사례로 평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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