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외교부 등 3개 부처 개각 단행

외교부 정의용·중기부 권칠승·문체부 황의 각각 내정

2021-01-20     구영회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 권칠승 중기부 장관 후보자, 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3개 부처에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내정했다.

또 중기부 장관 후임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황희 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정의용 장관 후보자는 평생을 외교안보 분야에 헌신한 최고의 전문가"라며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임하면서 한미 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미협상,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정책에도 가장 깊숙이 관여했다"고 밝혔다.

권칠승 후보자는 "중소기업 관련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 등에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황희 후보자는 "재선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홍보위원장, 국회 국방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뛰어난 정책기획력과 이해관계 소통역량을 발휘해왔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