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자생식물 빌레낭, 어르신 손길 품고 전국구로

빌레나무 보급사업 통해 노인일자리 195명 창출 효과…350명 창출 계획 어르신 사회 참여로 전국 175개소에 제주 곶자왈 자생식물벽 설치해

2020-10-19     문서현 기자
부산서동초등학교에 설치된 빌레낭.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가 운영하고 있는 발레나무 보급사업으로 올해 전국 각지서 195명을 채용하는 등 노인일자리 창출 효과가 톡톡히 나타났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서부지역 곶자왈에서 자라나는 자생식물인 빌레나무 보급사업을 전국 175개소에 제주 곶자왈 자생식물벽이 설치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빌레나무 보급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효광 탁월한 제주의 제주산 자생식물인 빌레낭을 재배해 전국 학교나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에 식물벽을 설치·관리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제주도와 환경부 (주)카카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협약을 체결한 뒤 노인적합 일자리 모델 개발을 위한 사업을 추진되고 있다.

특히 환경부로부터 빌레나무 3000주 종자를 무상으로 보급 받아 (주)카오스마트팜에서 생육시설 및 종자증식에 대한 기술을 지원받고 있다.

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는 전국 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하는 등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 사업의 수행은 노인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사)느영나영복지공동체에서 수탁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내년부터 빌레나무 재배, 사후관리, 순환관수관리 등 제주의 노인일자리 350명을 창출하고 전국에 매년 200개소를 설치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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