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2차 지원사업 나서
실질적 지원 위한 접수기준 대폭 완화…사각지대 해소
2020-06-25 권상훈 기자
(고령=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고령군은 25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사업 2차 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2차 접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소상공인 경제회복자금 및 점포재개장 지원사업이다.
신청은 내달 10일까지 군청 별관 소상공인 지원사업 접수처에 신청서와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번 2차 접수는 1차 접수보다 지원 기준이 완화돼 지난해 연 매출 10억원 이하, 올 3월 1일 기준 군에 사업자 등록을 한 소상공인들도 신청할 수 있다.
곽용환 군수는 “1차 접수 시행 과정에서 실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소상공인들이 많아 지원 기준을 완화하게 됐다”면서“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불안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서 1차 접수 시 1600여 업체가 신청해 심사를 거쳐 1492업체에 총 8억2500만원을 지급했다.
2차 접수분은 내달 말까지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고령군 홈페이지나 군청 기업경제과(054-950-656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고령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본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정책자금 고령사랑상품권 100여억원을 발행해 지급하고 있다.
연말까지 고령사랑상품권 특별 포인트 10% 적립 행사를 이어가 역대 최대 규모인 총 발행액 200여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