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지역 3개 기관, 농촌 일손돕기에 팔 걷어붙여

2020-05-27     권상훈 기자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과 국립청도숲체원, 국립공원공단 운문산관리단 등 청도운문지역 3개 기관이 일손이 부족한 포도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사진=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청도=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청도운문지역 3개 기관이 지난 26일 농번기 농촌의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도 운문지역 농가 일손돕기에 나섰다.

3개 기관은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사장 이승율 청도군수)과 국립청도숲체원(원장 임원필), 국립공원공단 운문산관리단(단장 홍영철)이다.

이들 기관은 지난 2월 13일 사회적 가치 실현, 대국민 교육과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의체를 발족하고, 공식 첫 활동으로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 것이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과 국립청도숲체원, 국립공원공단 운문산관리단 등 청도운문지역 3개 기관이 일손이 부족한 포도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사진=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이날 3개 기관 직원 30여명은 청도 운문면 방지리에 있는 포도 재배 농가를 찾아 포도 순치기 작업과 농지 정리를 도왔다.

농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손 구하기도 힘든 데다 올해 이상 기온으로 작물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지역 3개 기관의 직원들이 일손을 보태려 찾아준 데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승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작지만, 힘을 보탤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 3개 기관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펼칠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