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 前안동의료원장, 경북공동모금회장 취임

3일, 간소한 ‘취임식’ 갖고 공식 업무 시작

2014-11-03     강신윤 기자

(포항=국제뉴스)강신윤 기자=신현수(74) 前 안동의료원장이 제8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으로 취임했다.

 
‘사랑의 열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신 신임회장은 3일, 대구 동구 율하동 소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간소한 취임식 후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신 회장은 경북 예천 출신으로 계성고‧경북대 의과대학‧동대학원을 거쳐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개인 외과의원을 운영해오다 지난 1986년부터 1992년까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장, 1992년부터 2012년까지 경북안동의료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복주재활‧경도요양병원 대표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 밖에 1999년 전국지방공사의료원연합회장, 대한병원협회 이사,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 2011년 대구‧경북병원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 의료인으로서 평생 국민건강증진과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1977년 내무부장관 표창, 1979년 보건사회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2001년 국민포장, 2008년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 2012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신 회장은 “지역 나눔문화 확산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공동체 발현을 위해 섬기며 봉사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며 “도내 어려운 이웃들과 기부자들을 최우선으로 섬기며, 지난해 사상 최대 모금액을 달성한 ‘나눔특별도 경북’의 품격을 계속 높여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지난 1998년 설립 이래, 노진환 영남유교문화진흥원장(초대‧2대), 류창우 前영광학원 이사장(3대‧4대), 변태석 B&B커뮤니케이션즈 회장(5대), 최덕수 법무법인 세영 대표(6대), 이대공 前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7대) 등 사회적으로 공로와 명망이 높은 지역인사가 맡아왔다. 임기는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