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찬 완주군의회 부의장 인터뷰
“희망을 노래하는 농촌 될 수 있도록 헌신할 터”
▶ 부의장에 취임한지 100일이 넘었다 초선과 달리 느끼는 감회와 7대 의회 운영 방향은.
- 먼저 저에게 제대로 일하라고 그리고 더 나은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고산 6개면 지역 주민과 9만여 완주 군민께 감사드린다.
더불어 의회 부의장으로서 의회 위상을 세우고 동료 의원들 간의 원활한 소통과 초선 의원들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여야 하는 등 책임감을 느낀다.
▶ 전주 완주 통합을 반대하며 통합의 전제조건으로 완주군 SOC 기반 조성이 선행돼야한다고 주장했는데.
- 전주 완주 통합을 묻는 주민투표 때 반대 대책위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저는 통합을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큰 틀에서 꼭 해야만 한다면 반드시 전제 조건이 선행 되어야 한다.
고산 6개면의 SOC 기반조성 사업의 낙후성은 너무나도 열악하다. 한 예로 기본으로 선행 되어야할 먹는 물이 운주면은 대부분 계곡수를 먹고 있는 형편이다.
산림보호를 위해 항공기로 농약을 뿌리고 있는데 OECD 가입국가 군 단위 가장 경쟁력 있다고 하면서도 상하수도 사업은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는데 예산 문제 등 운운하며 지금까지 우선순위에 밀려왔다. 이번 임기 동안 우선해 SOC 기반 조성 사업을 다루고자 한다.
▶ 농촌관련 지속가능한 농업과 보다 나은 농촌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을 소개하면.
- 선거기간동안 농촌 곳곳을 돌아다니며 경험한 농촌의 현실은 너무나도 열악 했다. “나는 죽을 나이가 얼마 안 남아서 힘도 없고 죽지 못해 살고 있지만 농촌의 내일을 생각하면 암담 하기만 하다”는 어느 어르신의 하소연을 들은 적이 있다.
의원이 되어 농촌의 현실을 알리고 희망을 노래하는 농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는데, 관련단체 그리고 전문성을 가진 농업인들과 소통하고 배우며 우선 완주군 농업농촌 식품산업 지원조례를 준비하고 있다.
- 중도 장애인이 되어 약 20여년 동안 장애운동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장애인 복지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완주군을 전북 최고의 장애인복지로 올려놨다.
4년 연속 복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밀알이 되었다고 감히 생각하고 지난 4년의 의정 생활을 한마디로 정의하라고 물어본다면 많은 소외된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었다라고 말하고 싶었던 만큼 복지에 대해서만큼은 어느 것도 양보할 수 없었다.
이제 복지의 기틀을 다진 만큼 시혜적 복지보다 일자리제공과 자립을 위한 복지, 일회성 복지를 넘어 지속가능한 보편적 복지를 위해 일하겠다.
▶ 완주군 고산6개면에 대한 의정 추진 방향과 계획을 소개하면
- 고산 6개면은 농촌과 관광이 어우러진 곳이다 우선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앞당기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6개면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장 설치 및 가공할 수 있는 지역별 가공 공장을 유치해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고산 6개면은 관관 자원이 풍부하다. 대둔산, 휴양림, 화암사, 안심사, 산자수려한 계곡, 고산 5일장,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 등 잘 가꾸고 발전시켜 관광객이 찾아오고 머무르고 지역특산품을 사가고 또다시 방문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를 만들고 축제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도록 노력하겠다.
▶ 완주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 완주군은 전국 군 단위 가장 앞서는 곳이고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회의 땅이다. 잘 가꾸어 후대에게 물려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소통해야 한다.
더불어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해 나가야 한다. 완주군의 훌륭한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고 교육에 더 많은 역량을 집중시켜 돌아오고 찾아오는 완주군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 완주군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 열정을 가지고 민의를 대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완주군의회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완주군민 모두가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시길 기원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