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직 전주비전대 총장
"졸업생 전원이 100% 취업할때까지 뛰겠다"
2010년 10월 총장으로 부임한 이후 4년 만에 학생 취업률을 106계단 끌어올려 대학가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것. 비전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대학 취업률 결과'에서 87.4%로 전국 139개 전문대 중 2위를 차지했다. 1위인 농협대(92.3%)가 특수대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전국 1위다.
◆ 전주비전대의 높은 취업률의 비법은 무엇인가.
삼성전자와 두산인프라코어등 600개 기업과 협약을 맺어 취업이 약정된 특별반을 운영하고 여러 대기업과 중견기업별 취업 맞춤형 교육을 전개했다. 전체 구성원이 힘을 쏟은 결과다.
◆ 호두과자 총장이라는 별명이 인상적이다.
밤늦게 취업공부에 열중인 학생들을 찾아 호두과자를 나누어 주었더니 생긴 별칭이다.
◆ 1억원 통장은 무엇인가?
취업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직장생활도 중요하다. 교수님들이 제자들이 다니는 회사를 방문해 학생명의 1억원통장’을 개설해 전달해 준다. 의욕을 돋구어 주기 위한 방안이다.
◆-취업에 올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학생들은 취업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현실적인 경제적 욕구를 해결한다. 취업이라는 벽을 넘지 못하면 냉엄한 현실을 견뎌내기 힘들다. 자신을 꿈을 실현하는 첫단계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 학생들을 승합차에 태워 면접장까지 데려다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면접장에 갈 때 학생들이 매우 긴장한다. 직접 시험장까지 동행하면서 긴장을 풀어준다. 취업세일즈 전선에 함께 하는 것이다.
◆ 각오 한마디 부탁드린다.
전국 2위를 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졸업생 전원이 원하는 곳에 100% 취업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