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점프투어 선수 대상으로 언론 인터뷰 교육 실시

2014-09-24     정영선 기자

 
(서울=국제뉴스)정영선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24일 점프투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언론 인터뷰 교육을 실시했다.

KLPGA는 지난 8월부터 전체 투어 프로를 대상으로 한 언론 인터뷰 교육을 진행해 왔다.

8월 13일 'KLPGA 2014 Kangsan∙카이도골프 드림투어 Presented by 현대증권 11차전'과 28일 '2014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에서 드림투어, 정규투어 출전 선수들이 각각 관련 교육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점프투어 출전 선수들을 위한 교육이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그랜드컨트리클럽에서 'KLPGA 2014 그랜드 · 삼대인 점프투어 13차전' 1라운드 종료 후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평소 인터뷰 기회가 많지 않은 점프투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돼 더욱 의미 있었다.

강연은 앞선 두 교육에서와 마찬가지로 SBS골프 임한섭 아나운서가 맡았다. 2001년부터 13년 동안 SBS골프에 몸담고 있는 임 아나운서는 현재 정규투어와 시니어투어 중계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KLPGA 멤버스 아카데미 6차'에서 미디어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본 교육에는 프로 선수로서의 마음가짐, 언론 인터뷰 스킬, 이미지 메이킹 방법 등이 포함됐다. 또한 흔히 잘못 사용하고 있는 골프 용어를 바로잡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돼 선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가장 앞자리에 앉아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한 신주원(18)은 "한번쯤 이런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기대하고 있었다. 특히 틀리기 쉬운 골프 용어에 관한 교육에 기억에 많이 남는다. 오늘 배운 것들을 중심으로 실수하지 말아야겠다."고 교육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남궁선경(25)은 "인터뷰할 때는 긴장하다 보니 뒤죽박죽 말하게 된다. 아나운서분께서 여러분은 더 이상 소녀가 아니니 피하지 말고 자신 있게 당당하게 얘기하라고 하셨던 부분이 인상 깊었다. 다음에 인터뷰할 기회가 있으면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KLPGA는 한국여자프로골퍼의 이미지 및 사회적 인지도를 높이고 프로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15년에도 다양한 인터뷰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