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 로컬 거버넌스 성공요인 강조
완주군 선도 지자체로 발전시킬 것 약속
2014-09-19 이승희 기자
박성일 군수는 19일 뉴스1 전북취재본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사)전북사회문화정책연구소가 주최한 제2회 지역창조포럼에 참석, 지방정부와 로컬 거버넌스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박 군수는 "주민, 지역NGO, 전문가 등이 배재된 채 관 주도로 추진하다 주민에게 엄청난 피해와 부담을 안겨준 사례는 많다"며 "민선6기는 사람 중심의 소통과 참여로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패러다임과 실질적인 정책변화가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박 군수는 로컬푸드의 근간인 완주군의 지역경제 순환센터, 농촌교육의 혁신사례인 고산향 교육자치 공동체 등을 예로 들며, 로컬 거버넌스는 지방정부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박 군수는 로컬 거버넌스 성공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 및 재원 배분 △적극적인 정보공개 △인사 및 예산편성의 근본적 개혁(주민참여예산제 시행) △시민단체 육성 △단체장의 의지와 확신 등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특히 박 군수는 "민선6기 완주군은 위민행정, 화합행정, 민관협치를 펼치고자 한다"며 △정책결정 과정에서의 주민 등 참여확대 △현장행정 강화 △참여예산제 확대 △지역공동체 복원 및 도심형 공동체 사업 추진 등을 펼녀나가겠다고 제안했다.
박 군수는 끝으로 완주군은 행정, 복지, 교육,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컬 거버넌스를 접목해 성공적인 자치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