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북상업지역 3차 체비지 매각

호텔용지 포함 체비지 6필지, 입체환지 3세대…오는 29일 입찰

2020-04-19     김승환 기자

(제주=국제뉴스) 김승환 기자 = 제주시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체비지 매각을 위해 지난 4월 8일자로 체비지 매각(3차) 공고했다.

화북상업지역은 1986년5월 21일 구역지정 된 후 토지 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했으나, 여러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무산되고, 제주시에서 사업시행을 추진해달라는 토지소유자들의 청원에 따라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화북동 1400번지 일원에 대해 총 개발면적 216,920㎡, 사업비는 568억원, 환지방식으로 시행중에 있는 사업이다.

전면 환지방식으로 시행함에 따라 사업비 확보 등을 위하여 지난해 두 차례 매각을 통해 전체 27필지(947억원) 중 18필지(319억원)에 대하여 매각이 이루어 졌다

금번 체비지 3차 매각은 잔여 체비지 9필지 중 6필지(호텔용지 1, 대규모상업용지 3, 일반상업용지 2)와 입체환지 아파트 3세대가 매각 대상으로, 이중 호텔용지(19,432㎡/478억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관리하는 “온비드”로 대행 입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호텔용지를 제외한 나머지의 매각은 이전과 동일하게 제주시에서 자체 입찰을 실시하고 입찰 방식은 경쟁입찰로 최고가 낙찰자가 결정된다.

입찰등록기간은 오는 27~28일 오후 3시까지 등록마감해 29일 오후 2시부터 입찰 및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제주시는 노형2지구 1필지, 삼양지구 1필지에 대한 체비지 매각절차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사항은 제주시 홈페이지 부서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고, 도시재생과(☎064-728-3541~3)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