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코로나19 퇴치에 남다른 도움 줘...“지역기업 및 지역민 응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자 어려움에 처한 대구 지역기업 및 지역민에게 든든한 방패가 되어주고 있다.
▲ 신종 코로나 관련 기업지원 대책 금융기관 회의
지난 7일 오전 11시 4층 대구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이하 대구상의) 회장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을 비롯한 시중 은행과 금융지원기관 등 대구지역 금융기관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 관련 기업지원대책 금융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은 1000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다른 시중은행도 지원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지역 기업들이 어려울 때 마다 DGB대구은행이 솔선수범해서 나서주는 것은 여간 고마운 일이 아니다. 지역기업이 어려울 때 대구은행이 본연의 책무를 다하는 모습이 지역민에게는 마음 든든한 일이다.
▲ 지원 대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기업 특별대출’은 국내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발생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비롯해 국외 확진 발생지역과 수출입 거래 중이거나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확진 발생지역 이외의 지역에서도 숙박 및 음식점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도매업 및 소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의 간접 피해기업에 대해서도 지원이 진행된다.
지원 대상에 해당할 경우 업체당 최고 5억원 범위 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영업점 전행으로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이 될 수 있도록 취급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 상환유예
DGB대구은행은 종합 상담팀을 운영해 피해기업 현장 방문을 통한 신속한 심사를 지원할 예정이며, 일시적인 자금 부족으로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들에게는 상환유예 받아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방안도 마련하였다.
김태오 은행장은 "DGB대구은행은 적극적인 금융지원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피해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역 기업들이 어려울 때 함께할 수 있는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지역 자활근로자에게 마스크 전달
또 DGB대구은행은 국내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마스크(2만장) 지원을 긴급 결정해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비용은 실내외에서 일을 하게 될 대구 지역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는 이천여 명의 자활근로자에게 전달될 약 2만장의 마스크를 구입하는데 쓰인다. 전달된 비용의 재원은DGB대구은행을 비롯한 금융그룹 전 임직원들의 급여의 1%를 기부한 재원으로 지원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김태오 은행장은 "전 국민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대표기업으로 선제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직원 및 지역민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했다.
이어 그는 "마스크 품귀 현상 등이 일어나고 있는 이 때, 열심히 일하시는 자활근로자 분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는 작은 정성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세심한 노력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