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대덕구 박종래 예비후보
"기초의원 출신 최초의 국회의원 되겠다"
(대전=국제뉴스) 강민석 기자 =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들 간의 경쟁이 뜨겁다. <국제뉴스>는 대전지역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예비후보들을 만나 연속으로 인터뷰한다.
<국제뉴스>는 2월 7일 더불어민주당 대덕구 박종래 예비후보를 만났다.
- 지난 2월 2일 최동식 예비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하게 된 배경은?
"최 예비후보 측에서 먼저 단일화 제의가 있었고, 이번에는 대덕구가 ‘보수의 텃밭’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데에 뜻을 함께 했다. 현재 우리 측 기획단(실무진) 두 명과 최 예비후보 측 기획단 두 명이 수차례 접촉하여 단일화 방식에 대해 논의 중이다.
- 만일 본선에 진출한다면 2선의 자유한국당 정용기 후보와 경쟁력이 있나?
"두 차례 대덕구청장, 국회의원을 지낸 자유한국당 정용기 후보는 ‘대덕구에 돈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게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사실상 대덕구는 양극화로 인해 세종시나 도안 신도시로 인구가 유출되었고, 결국 구민의 수는 감소했다. 저는 이 문제의 해결책으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을 신탄진까지 연장시키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 박 예비후보는 세 번의 대덕구 구의원을 지낸 바 있는데, 과거 기초의원이 국회에 입성한 적이 있었나?
"지금까지 기초의원을 지낸 분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제가 반드시 당선되어 그 첫 번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은 누구인가?
"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가장 존경한다. 노 전 대통령은 참여 정부 시절인 2004년 국가의 균형 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 ‘국가 균형 발전 특별법(이하 균특법)’을 제정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공공기관 일부를 지방(혁신도시)으로 이전시켜 지역의 균형 발전을 꾀한 바 있다. 현재 대전도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통해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의 대전 이전을 기대하고 있다. 저 또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혁신도시 추가 지정’관련 법(균특법 개정안)이 국회 산자위 전체회의와 본 회의를 무사히 통과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