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농어업회의소 설립…TF팀 구성, 적극 홍보나서"

2018년 9월 농식품부로부터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 선정

2020-01-28     김진태 기자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농어업회의소를 설립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 (제공=경주시) 농어업회의소 설립 위한 홍보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농어업회의소는 농어업인의 권익향상과 농어업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조직으로 시는 2018년 9월 농식품부로부터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난해 7월 설립준비모임을 개최해 설립추진단(47명) 및 실무TF팀(14명)을 구성, 본격적인 설립활동에 착수했다.

그간 설립추진단 및 실무TF팀은 각종 위원회, 회의 등에서 설립당위성을 홍보했으며, 선진지 업무연찬 등을 거쳐 현재 농어업회의소 정관을 작성 중에 있다.

▲ (제공=경주시) 농어업회의소 설립 위한 홍보

이번 홍보활동은 지속추진중인 홍보활동의 범위를 넓혀 보다 많은 농어업인들에게 농어업회의소를 알리기 위해 실시했으며, 실무 TF팀을 4개조로 편성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일정에 맞춰 지난 7~21일까지 12일간 농어업 회의소의 필요성 및 개요에 대한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커지는 도‧농간 소득격차, 인구감소 및 고령화, WTO개도국 지위포기, 수십년째 제자리인 농업소득 등 산적한 농어업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어업계의 상공회의소 격인 농어업회의소가 필요하다며 설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 농어업회의소는 회원모집, 법인등록, 창립총회 등을 거쳐 오는 3월 이후 공식적인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며, 주요 기능으로는 농어업 정책 자문 및 건의, 농어업지원 계획 수립‧시행, 농어업관련 조사연구, 농어업관련 지도‧상담‧교육, 유관기관 협력‧중개‧알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