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 명작오페라 기획제작 두 번째 오페라 “카르멘”공연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로 잘 알려진 비제의 오케라 "카르멘이 제주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 공연은 제주아트센터 기획제작시리즈로 2018년 "춘희"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제주그랜드오페라단(제주)과 코리아솔로이츠오케스트라(서울), 프랑스와 중국, 서울과 제주의 성악가 등 약 15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형 오페라이다.
 

오페라"카르멘"은 프랑스 작가 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을 원작으로 비제(Georges Bizet)가 작곡한 19세기 스페인 집시여인과 군인과의 사랑을 그린 4막의 오페라이다.
 
1875년 초연 당시 비평가들에겐 홀대를 받았지만 점차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만 500회 이상 공연된 베스트셀러이다.

주인공인 카르멘 역에는 프랑스의 떠오르는 신예성악가 안소피벵상과 이화여대 외래교수인 김민지 씨가, 남자 주인공인 돈호세 역에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국립음악원 장노엘 교수와 제주대학교 박웅 교수가 출연한다.

또한 에스카미오 역에는 중국 상하이국립음악원 시항 교수와 국내외에서 솔리스트로 활동중인 김현 씨가 출연한다.
 
연주는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중인 코리아솔로이츠오케스트라(김차원 단장: 제주출신), 오페라전문합창단인 매트오페라합창단(서울)과 제주대합창단, 소리풍경어린이합창단, 레아플라멩코무용단(최재원 대표) 등 제주의 예술가들이 중심이 돼 전체 총 150명 이상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오페라의 주역과 솔리스트로 위주로 활동했던 강혜명이 연출을 맡아 보다 사실주의적이고 현장감 있는 무대연출이 예상된다.

관계자는 "제주아트센터는 지난해부터 세계4대 명작오페라를 기획 제작하고 있고, 올해는 두번째 작품으로 글로벌제주에 걸맞게 국내외 최고의 캐스팅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2차 공연은 28일 오후 4시 총 2회로 R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으로 7세 이상이면 누구든지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 제주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