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교통유발부담금 교통량 감축프로그램 현장점검 실시

2019-09-05     고병수 기자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시는 오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한 달간 교통량 감축활동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이행계획 추진여부 확인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교통량 감축활동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기업체는 8월 말까지 추가 접수한 결과 총 129개소로 민간기업체 92개소, 공공기관 37개소이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기업체가 신청한 감축 계획이 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여부를 집중 확인하고 기업체 여건에 맞는 감축 계획을 추가 발굴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8월말 기준 부과예상액은 1997개소 59억 원이다.

제주시는 교통량 감축 세부이행 항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교통유발부담금 기업체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 매뉴얼'을 제작했고 이번 기업체 현장점검 시 배포할 예정이다.

교통량 감축 이행 계획서를 제출한 기업체는 최소 이행사항 10%를 달성하고 6개월 이상 참여해야 하며, 분기별로 '교통량 감축 이행실태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교통량 감축에 따른 감면 비율은 제주특별자치도 경감심의위원회에서 실제 이행실적을 검토해 결정하며 2020년 10월에 최종 부과금액이 확정된다.

관계자는 "이번 기업체 현장점검 및 매뉴얼 배포를 통해 처음 시행되는 교통유발부담금 제도 및 감축프로그램을 이행함에 있어 기업체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제도가 안정적으로 안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