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최첨단 영상진단장비 '지멘스 CT 소마톰포스' 도입

부산지역 최초 도입...고신대복음병원 유일

2019-07-17     김옥빈 기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17일 부산에서 최초로 최첨단 영상진단 장비인 소마톰포스(Somatom Force) CT를 도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부산 최초 '3세대 듀얼소스 소마톰포스 CT' 가동 개소식 모습/제공=고신대복음병원

부산지역에서 3세대 듀얼소스 소마톰포스 CT를 도입한 병원으로는 고신대복음병원이 유일하다.

듀얼 에너지 시스템을 탑재한 지멘스사의 소마톰 포스는 0.3mm의 미세한 병변까지 발견할 수 있는 최신 장비로 뇌, 심장, 복부 등 모든 영상의학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초 저선량의 X선과 소량의 조영제만으로 검사가 이뤄져 기존 CT 장비에 비해 방사선 피폭량이 적으며, 조영제가 부담스러운 신장 기능 저하 환자들에게도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장비이다.

또 검사 중인 환자가 호흡을 멈추지 않고도 촬영이 가능해 검사가 까다로운 소아 환자나 경과를 자주 지켜봐야 하는 종양 환자들의 치료에도 유용하다.

소마톰포스에는 두 개의 X-선관과 두 개의 측정기를 이용하는 다중 튜브방식이 적용돼 검사 시간 역시 대폭 단축됐다. 병원에서 꼭 필요로 하는 당일 처방 검사 환자라든지 검사대기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지멘스사의 듀얼소스 CT 소마톰포스

최영식 병원장은 "소마톰포스 CT 도입으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환자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비 도입과 환경개선을 통해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