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정신응급위기대응체계' 구축에 나서

7개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대응 방안 논의

2019-07-07     권상훈 기자
▲ 지난 4일 청도군보건소에서 7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신응급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간담회' 모습(사진=청도군)

(청도=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 4일 보건소 5층 대회의실에서 ‘정신응급 대응 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신질환자의 범죄가 최근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정신응급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 지난 4일 청도군보건소에서 열린 '정신응급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간담회' 참석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청도군)

간담회에는 청도군보건소, 청도군정신건강복지센터, 청도경찰서, 청도소방서, 정신의료기관 3개소(청도대남병원, 하나병원, 청도메타병원) 등 7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대책 마련에 힘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정신응급 대응 현황 점검과 문제점 분석·대책 방안 마련, 응급상황 발생 시 신고, 현장 대응, 이송 등 단계별 기관의 역할과 유기적인 대응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박미란 보건소장은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 체계를 가동해 지역 내 고위험 정신질환자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신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