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세창 동두천시장, 3선 민선6기 시정운영방향

2014-06-27     엄명섭 기자

 

(동두천=국제뉴스) 엄명섭 기자 = 오세창 새천년민주당 3선 당선인에게 민선4.5기 7년간의 회유와 이번 민선6기 3선에 성공한 당선인을 만나 동두천시의 미래비젼 청사진에 대해 들어본다.

▲ 발전하는 동두천, 여기서 멈출 수 없다는 굳은의지 피력, 두드림 패션지센터 준공, 복합화력발전소 건립, 박찬호야구공원조성 등 경기북부의 중핵 도시로 급부상 중

미군이 주둔으로 인해 경기북부의 낙후도시로 인식됐던 동두천시는 3선에 성공한 오세창 시장의 뚝심 있는 시정운영에 의해 역동적인 변화와 빠른 성장을 보이며 10만 동두천시민들의 꿈을 실현시키는 경기북부의 중핵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며, 지난 7년간의 성과를 살펴보고 민선6기 향후 4년간의 시정운영방향을 집중 조명해 본다.

동두천의 발전을 위해 내부적으로는 행정혁신을 통한 친절행정 정착, 외부로는 대규모 민자사업 유치 등 다양한 지역발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펼쳐왔다.

▲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사업유치에 혼신의 노력 경주

오세창 시장이 임기내 가장 핵심적으로 추구했던 것은 동두천의 경제적 자립이며, 일자리가 많은 동두천을 만드는 것이며, 그 첨단에는 지역 경제의 핵심이자 근간이 될 LNG 복합 화력발전소와 두드림 패션센터가 있다.

201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1조 6천억이 투자되는 LNG 복합화력 발전소가 건설 중인 광암동일원은 일일 1,3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발전소 근로자들이 지역의 식당, 숙박시설, 목욕탕 등을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13년 11월에 준공한 두드림 패션센터는 총 40여개의 업체가 입주한 상태로 봉제교육을 받은 지역 주민 1,0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소득증대는 물론 의류 산업의 트랜드를 선도해 국내 패션센터의 메카로 발돋움 해 나갈 전망이다.

▲ 경찰서 준공, 동두천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총력

2011년 수해이후 580억원의 대규모 복구사업비를 확보해 총 112개소의 수해피해 현장 복구, 15개의 펌프장에 대한 증설공사 추진, 신천하폭 확장 공사 및 준설공사를 통해 수해 없는 안전한 동두천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왔다.

범죄와 사건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동두천 경찰서를 건립하고, 시내 전지역을 24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했으며, 균형적인 개발을 위해 도시계획전문가 및 시민들과 함께한 2025년 동두천 도시기본계획(안)을 수립했다.

▲ 소요산 리모델링, 박찬호야구공원 조성, 수도권제일의 관광레포츠 도시조성 지속추진

현재 연간 100만명이 찾아오는 소요산 관광지를 리모델링 해 관광객 200만명 시대에 대비하고자 소요산 야영장을 신규로 조성했고 20억원을 투자해 소요산 일원에 생태체험장, 동물농장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인접한 지역에 민자 330억원이 투자되는 박찬호 야구공원이 조성 중에 있으며, 약 32만㎡ 부지에 성인구장 5개면과 유소년구장 1개면 등 총 6개면의 야구장을 갖출 계획이며, 타격연습장과 실내연습장, 편익시설, 캠핑장 등 기타 부대시설을 갖춰 야구인은 물론 가족단위 종합 휴식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최장의 43km 임도를 활용한 왕방산 국제 MTB대회를 지속 운영해 동두천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홍보하고 지역의 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 및 교통인프라 구축추진

그 결과 국도대체우회도로를 의정부까지 개통했고 금년 내에 장암까지 완전개통하고 내년에는 전구간의 개통을 추진 할 계획이고, 구리〜포천(동두천)간 민자 고속도로 및 동서도로인 광암〜마산간도로 확포장 공사도 재정상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의 차량이동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시내도로망 확충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중앙역세권 도로 개설 등 40여건의 시내 내부 도로망을 개설했고, 또한 동두천 시외버스 터미널을 완공해 강릉, 대전, 광주, 구미 등 광역권 노선 개통에도 최선을 다했다.

▲ 푸른 녹색도시 조성에 최선다한 결과 명품거리선정 부문 대통령상 수상

악취 없는 푸른 녹색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고질적인 신시가지 악취 민원해소를 위해 9개의 악취 축산농가를 이전시켰으며, 현재도 악취를 발생시키는 잔존 축산 농가에 대한 이전 절차진행, EM살포와 지속적인 계도를 통해 악취저감을 위해 노력중 에 있다.

또, 도심 내에 숲 조성사업을 추진해 휴식공간을 확충했으며, 공원과 전철하부공간을 활용한 자전거도로 조성, 시민들이 운동 및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명품 메타세콰이어 거리를 조성했다.

또한 풍부한 물량과 깨끗한 수질의 원수를 확보하고자 264억 원을 투자해 취수장을 한탄강에서 임진강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완료했고, 신천의 수질개선과 휴게 공간 조성을 위한 생태하천 조성사업도 완료하는 등 푸른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 지역의 교육환경개선과 지역문화 계승 추진

낙후된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연간 30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여 관내 학교의 현안사항을 해결함으로서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제고시켰으며, 타지로 가서 수능을 보던 지역학생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고자 2010년부터는 동두천 관내에서 수능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해 지역학생의 수능 성적을 향상시키기도 했다.

보산동 관광특구를 영어와 음악, 벼룩시장이 어우러지는 특성화된 문화상권으로 탄생 시키고자 한미 양국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벼룩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고, 보산동일원의 레스토랑 4개소를 영어전용상가로 지정하는 등 보산동 일원을 내외국인이 한데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 공여지 반환과 개발에 총력 기울여

반환될 천만평의 공여지는 동두천의 가장 큰 희망이다. 이를 위해 동두천의 미군들이 2016년 평택으로 이전하는 것을 공론화하고 공여지지원특별법의 문제점을 개선코자 미2사단 측은 물론 미8군, 국방부, 총리실 등에 지속적인 건의를 실시해서 반환된 캠프 님블 기지 일원에 42억원을 투자한 명품 수변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처로 제공할 것이며, 남은 부지에는 침례신학대학을, 캠프 캐슬에는 동양대학교를 유치할 예정이다.

캠프 케이시와 캠프 호비는 평택이전과 조기반환을 추진 중에 있고, 이전 시 개발사업을 바로 착수 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기본계획을 완료했고 가능하면 정부차원의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

▲ 행정 혁신을 통해 중앙부처 각종 평가 수상, 민원 대상, 행정의 달인 배출

오세창 시장은 행정 혁신을 위해서 외부업체에 연중 365일 전 직원을 대상 으로 친절도 평가를 실시해 우수직원을 발굴 인사가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서 친절해야 한다는 확실한 동기를 부여했으며, 또한 민원처리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민원처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더구나 동두천시 공무원 청렴도는 전국 244개 자치단체 중에서 2년연속 최상위 그룹인 7위와 8위를 차지함으로써 깨끗한 동두천, 비리가 척결된 투명한 동두천의 이미지를 전국에 보여 줬다.

▲ 새로운 4년, 북부의 중핵도시 도시로 변모 발전, 멈출 수 없다는 굳은 의지 피력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오세창 시장은 ‘민선 6기 시정이 연속 유지하는 가운데 큰 틀의 변화는 없지만 한층 더 노력해서 성장동력을 창출하고자 한다’며 시정의 제1과제는‘살기좋은 동두천, 잘 사는 동두천’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내부적으로 공무원 조직을 재정비해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 더 편한 행정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직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위해 혁신적이고 경쟁적인 체제를 조성하고, 상벌을 확실하게 해 일을 열심히 하고 성과를 낸 직원들이 우대 받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 향후 4년동안 추진할 핵심 공약사항으로는...

첫째, 동두천시 발전의 핵심인 캠프 케이시와 캠프 호비의 임기 내 반환을 완료하고 국책사업(대구경북·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나 창원 로봇 비즈니스벨트 등)을 유치해 지역경제의 틀과 규모를 확실하게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

둘째, 캠프님블과 캠프캐슬 등 반환공여지에 추진 중인 침례신학대학 및 동양대학교 건립을 마무리 하고 기존의 신학대학과 연계해 보산동과 상패동 일원에 대학촌을 조성해 지역 내 교육환경개선과 보산동의 상권 회복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셋째,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망 확충을 위해, 3번국도 대체우회도로, 장암〜마산간 도로개설 사업,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사업을 임기 내에 완공하고 송추〜양주〜동두천을 연결하는(국지도 39호선) 도로를 개설에 총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현재 소요산까지 다니는 전철의 시간 간격을 30분에서 20분으로 조정하고, 동두천까지 오는 심야 버스를 증차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해 나갈 계획이다.

넷째, 대학생 장학사 건립 등 교육여건 개선에 더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며, 지역의 대학생들이 서울 등 수도권 통학으로 인해 낭비되는 시간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자 서울시내에 장학사를 건립해 지역의 학생들이 생활하며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섯째 시민들의 기대가 큰‘박찬호 야구공원 조성’과 6산 둘레 길을 조성하여 동두천을 진정한 관광레포츠의 도시로 변모시킬 계획이며, 인허가가 완료된 박찬호 야구공원을 2015년 준공해 야구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장애인이나 노약자들도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6산을 연결하는 둘레길을 조성, 지역경제 회복은 물론 동두천을 치유와 힐링의 도시로 변모 시킨다는 복안이다.

여섯째, 광암동에 MTB를 배우고 체험 할 수 있는 체험단지를 조성하고 전국 최장의 43㎞ 임도를 활용한 MTB대회, 트레킹, 산악마라톤, 봄꽃축제 등을 개최해 광암동 일대를 산악레포츠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세창 시장은 "지난 7년은 암울하고 어둡던 동두천에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기운을 불어넣은 시간이였다"라고 자평하면서도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라며, 끊임없는 노력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동두천이 경기북부에서 가장 희망차고 미래가 있는 도시로 변모 시키겠다는 굳은 결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