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기업들의 월드컵 이벤트

2014-06-17     지수인 기자

▲ 크몽의 메시vs호날두 재능가격 투표
(서울=국제뉴스) 지수인 기자 = 배달앱들의 풍성한 할인과 함께 크몽의 메시와 호날두 재능가격 투표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구촌 건너편에서 전세계인의 축제인 2014 브라질 월드컵이 한창이다.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월드컵 특수를 노리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펼치곤 하는데, 특히 스타트업 기업들의 기발한 월드컵 이벤트가 눈에 띈다.

배달앱‘배달의 민족’을 서비스 하는 우아한 형제들 김봉진 대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선수와 코치 전원의 이름을 딴 29종의 할인 쿠폰을 월드컵 기간 매일 배포하는 '29장의 월드컵 쿠폰'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배달의 민족 바로결제 주문 시에 할인쿠폰 입력란에 '월드컵 대표팀 선수 또는 코치 이름과 파이팅'을 넣으면 1,200원이 즉시 할인된다. 예를 들어, '홍명보 파이팅', '구자철 파이팅'을 넣으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6월 11일부터 6월 28일까지이며 하루 1개의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배달앱 배달통은‘월드컵도 식후경’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배달통에서 모바일 결제로 주문 시에 플러스 쿠폰 입력란에‘월드컵도 식후경’ 문구를 넣으면 선착순 1만 명에게 3,000원을 즉시 할인해 준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배달톡(후기)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1만 명에게 기프티통 1,000원이 추가 적립된다.

재능마켓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크몽 박현호 대표(www.kmong.com)은 월드컵 최고의 스타인 메시와 호날두의 재능가격에 대한 투표를 받고 있다.

이번 월드컵이 이들 전성기 시절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들의 몸값, 즉 재능가격에 대해 적정 수준을 국내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는 것.

현재까지는 메시가 약 2,100억원, 호날두가 약 4,000억원으로 호날두의 승이다. 크몽은 이 투표를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호날두의 포르투갈이 모두 탈락할 때까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