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송파구는 2학기 자유학기제 수업에 관내 중학교 2곳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 전문 사회적기업이 사회적경제 이론과 체험활동을 혼합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시행한 자유학기제를 내실있게 하고, 학생들에게 사회적경제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시범학교 선정, 참가기업 모집, 학교의 기업선발 과정을 통해 추진됐으며, 공모를 통해 (주)맘이랜서와 (주)샤인임팩트 두 곳이선정됐다.

(주)맘이랜서는 송파중학교와 잠실중학교에서 코딩 교육을 진행한다.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면서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주)샤인임팩트는 잠실중학교에서 ▲사회적경제 이해, ▲소셜미션 수립, ▲사회적기업 모의 설립 등 사회적경제 진로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관계자는 "자유학기제 관련 예산이나 인프라가 부족해 고민하던 차에 송파구에서 좋은 제의가 들어와 양질의 수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구는 내년에도 자유학기제에 사회적기업이 참여하고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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