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으로 공장 이전한 기업인 아버지“저는 타지에 살지만 아들이 살고 있는곳은 제2의 고향”

(순창=국제뉴스) 박호정 기자 = “아들이 운영하던 회사 공장을 순창으로 이전하고 온 가족이 이사 와서 거주하고 있으면 순창은 저의 제2의 고향입니다.”

사진= 순창군 
사진= 순창군 

지난 9일 2021년 2월 법인을 설립하고 회사 공장을 타지역에서 순창군으로 옮긴 ㈜모던테크 김성국 대표의 부친 김용래씨는 “아들이 살고 있는 곳은 저의‘제2의 고향’이다”며 고향사랑기부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김용래씨는 기부금액의 30%인 답례품 150만원 상당을 순창 쌀로 지급받아 최영일 순창군수가 비전으로 세운‘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이 될 수 있도록 순창군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순창군 인계면에 위치해 직접 생산증명을 인증받고 디자인형울타리(난간,담장), 교량난간, 볼라드, 교량이음장치 등을 생산하고 있는 ㈜모던테크는 2021년 6월 조달청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록을 완료하였고, 정읍지역에 있던 일부 공장을 2023년 2월에 순창으로 이전 확장하여 이원화 되어 있는 생산시설을 통합함은 물론 대표 가족들이 순창으로 이사와 거주할 곳을 마련하고 생활하고 있다.

김용래 씨는 “아들이 살고 있는 순창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아들이 사는 곳이 저의 제2의 고향이므로 순창이 살기 좋은 고장, 기업하기 좋은 지역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진= 최영일 순창군수
사진= 최영일 순창군수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으로 순창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고, 기업투자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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