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사진=리플 로고)
리플(사진=리플 로고)

리플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1시 39분 기준 리플은 0.04%(0.3원) 상승한 691.2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에 칼을 빼든 가운데 리플은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SEC는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그 창업자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제소했다.

바이낸스는 거래 규모를 부풀리기 위해 고객 자산을 유용했다는 혐의 등을, 코인베이스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개 의무를 회피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SEC의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제소는 FTX 사태 관련 집중됐었던 이목을 분산시키기 위함"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리플은 포브스 선정 2023년 미국 10대 핀테크 기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리플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기준 약 150억 달러로 추산된다. 리플은 암호화폐 시장조성자, 거래소, OTC 데스크 간 연결성을 크게 높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 리플은 현재 SEC로부터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피소돼 긴 소송전을 치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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