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충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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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고등학교는 2023학년도를 시작한지 100일인 6월 7일 ‘함께하는 영동고, 동행 100일(百日)’이라는 주제로 특별한 백일잔치를 열었다.

먼저, ‘함께하는 등굣길 캠페인 활동’으로 학생들의 학업, 불확실한 진로 등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직원들은 아침맞이로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학생자치회에서는 몸도 마음도 건강한 학교생활 실천의 함께하는 안전한 학교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학생들은 ‘100일의 감사한 마음을 나누는 활동’으로 건강하게 100일을 지낸 자신에게 스스로 칭찬하기 활동과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봉사해 주시는 방역․안전 지킴이 선생님에게 백일떡을, 학습에 필요한 자료들을 배송해 주시는 택배 기사에게 감사함을 나누기 위해 간식 부스를 마련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했다.

아울러, ‘함께하는 수업나눔’ 으로 학부모 수업 공개 및 학습 공동체 수업 나눔을 전교과, 전학년 실시해 수업에 대한 참여 기회 확대와 나눔과 성찰에 교실 수업개선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격려와 지원을 통한 공감 교육 실현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오후에는 2023학년도 3월 1일자로 영동고에 첫 교단을 밟은 신규 교사의 100일이 되는 날을 축하하고, 전문성 향상 및 자긍심 교취를 도모하기 위해 ‘신규교사와 함께하는 소통, 티키타카’라는 주제로 작지만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새내기 교사가 임용 후 첫 100일 동안 쉽지 않은 적응 기간을 무탈하게 마치고 좋은 교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음을 축하해 주기 위해 기획했으며, 선배 교사들이 100일을 축하해주며 교직관 등에 대해 토의를 나눴다.

자치회의 한 학생은 “우리나라의 고유한 풍습의 의미를 담고 지역과 함께 모두가 나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안전한 나, 학교, 지역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성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를 함께한 신규교사들은 “오늘의 따뜻한 감동을 축하해 준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누고, 항상 초심을 기억하며, 처음과 같은 자세로 학생들 한 명 한 명을 품는 교사가 되겠다.”라고 답했다.

이철우 영동고등학교장은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의 삶과 함께 성장하는 동행의 민주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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