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꽃미녀FC가 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출전한다.
의령꽃미녀FC가 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출전한다.

(의령=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의령 사랑의집(원장 김일주) 소속 여성발달장애인축구팀 의령꽃미녀FC가 오는 12‘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 7인제 여자축구 종목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지난 2018 시카고 유니파이드 대회,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이어 세 번째 국가대표 자격을 얻어 참가하는 것으로 종전보다 더 큰 결의를 다지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김일주 감독은 선수들이 국가대표라는 꿈을 다시 이룰 수 있어 기쁘다.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모두 펼쳐보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령꽃미녀FC는 지난 2012년 전국 최초의 여성 발달장애인 축구단으로 창단 이후 강한 체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각종 대회에 참가하며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는 세계 최대의 발달장애인 스포츠 축제로 올해 독일 베를린에서 총 190개국 9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한민국은 612일부터 27일까지의 일정으로 축구, 배구, 농구, 수영, 육상 등 12개 종목에 총 15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은 지난 520일 한국체육대학교 대강당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 / jaeyun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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