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경제관념 키워주고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마련

전통시장 체험형 경제교육 프로그램 첫 운영 모습/제공=부산교육청
전통시장 체험형 경제교육 프로그램 첫 운영 모습/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11월까지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체험형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전통시장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용돈 관리·합리적 소비생활 등 경제관념을 키워주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만 원의 행복으로 똑똑한 부자 되기' 자료집을 개발했다. 

이 자료집은 ▲학급별로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학급활동형' ▲가족과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가정활동형' ▲현장 체험활동 시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수학여행형' 등 3개 유형으로 이뤄졌다.

단위 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개념 등을 먼저 학습한 후, 3개 유형 중 학교 여건에 맞게 하나를 운영하면 된다. 학생들에게는 1인당 온누리상품권 1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안내 리플릿
프로그램 안내 리플릿

이 가운데 '학급활동형' 유형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김밥집 사장님 되기'를 주제로 구성했다. 직접 사장이 돼 합리적인 금액으로 재료를 구매하고, 만든 김밥을 반 친구들에게 판매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투자 대비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과 경제의 원리를 배우고, 창업 마인드도 익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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