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니슨
사진=유니슨

유니슨 주가가 상한가다.

7일 오전 10시 기준 유니슨은 30%(510원) 상승한 2210원에 거래중이다.

유니슨은 이날 글로벌 풍력발전 업체 중국 밍양 스마트 에너지 그룹(Mingyang Smart Energy Group Co., Ltd, 이하 ‘밍양’)과 공동협력 계약에 따른 투자 세부 계획 실행을 수립하고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밍양은 지난해 기준 해상풍력 설치 세계 3위 기업으로 유니슨과 지난달 국내외 육해상 풍력사업 경쟁력, 기술 역량 강화 등을 위한 공동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2026년까지 밍양이 투자할 금액은 총 4000억원이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나셀·블레이드 생산 공장과 설비 구축 ▲시제품 설치와 국내 KS 인증 획득 ▲풍력단지 개발 프로젝트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해 해상풍력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 중 나셀·블레이드 공장 설비 구축은 1000억원을 투입 할 예정이다. 2024년 12월까지 유니슨 본사 내 유휴부지 1만 5000㎡에 나셀 조립공장을 증설하고 2026년까지 블레이드 생산공장을 국내에 신규 건설할 계획이다.

신규 나셀 조립공장은 사천 내 기존 공장의 2배인 연산 1GW 규모로 건설된다. 신규 공장 완성 이후 사천 본사에서는 연산 1.5GW를 나셀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는 4MW 풍력발전기 기준으로 연간 375기의 풍력발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유니슨은 오는 2024년 11월 말까지 시제품 설치와 국내 KS 인증 획득을 위한 투자도 진행해 해상풍력사업 진출을 위해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2GW를 목표로 육해상 풍력단지 개발 프로젝트 투자·인수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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