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43분 기준 에코프로는 2.65%(1만 5000원) 상승한 58만 1000원에, 에코프로비엠은 0.78%(2000원) 상승한 25만 9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 투자자는 에코프로비엠을 33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4월과 비교해보면 크게 낮아진 수치이다. 

2차전지 열풍으로 에코프로비엠은 31만 55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증권가의 매도의견과 회장 구속 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외국인은 2개월 연속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들은 최근 2차전지에서 반도체로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한달간 삼성전자(우선주 포함)와 SK하이닉스에 쏟아부은 순 매수금은 4조7450억원에 달한다.

증권가에서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반도체 불황이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감과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지난 5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8만 5000원으로 제시하며 “2000년 이후 최대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는 외국인의 삼성전자 머니무브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 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메모리 반도체 경쟁사(SK하이닉스·마이크론) 대비 덜 올라 매력적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