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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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7일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 업체"라며 "LG전자 가전사업부의 견조한 이익 성장세 및 중장기 전장사업부의 실적 추정을 높인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본업의 체질 개선과 전장사업부의 성장성이 하반기 이후 더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 모듈 글로벌 2위 업체로 시장 확대 과정에서 중장기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차량에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디지털 칵핏(조종석)이나 컨트롤 패널 일체형의 초대형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전장 부문의 실적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가전 및 TV 수요가 매크로(거시경제) 개선, 글로벌 부동산 거래량 회복 등에 힘입어 개선될 것"이라며 "멕시코 공장 증설이 마무리되면서 전장 부문의 실적 성장세도 본격화될 전망이지만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이 9배로 가전업체인 월풀보다도 저평가돼 밸류에이션 매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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