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KBS)

4일 방송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연자가 데뷔 50주년과 스승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후배 가수 나태주, 노지훈, 황민우, 김태연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받는다. 네 사람은 케이크와 꽃다발을 선물하고 영탁 등 함께 하지 못한 후배들은 영상편지를 보냈다.

하지만 행복하고 즐거워야 할 스승의 날 이벤트는 돌연 오디션으로 바뀐다. 김연자가 코 앞으로 다가온 자신의 콘서트 무대에 함께 오를 게스트들을 즉석에서 선발하게 된 것이다.

특히 김연자는 “떨지 말고 나만큼만 해”라는 조언으로 후배들을 긴장하게 한다. 여기에 나태주와 노지훈은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등 스승 김연자의 애창곡과 히트곡을 선곡하는 반칙성 선곡으로 김연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기싸움을 벌인다.

김연자는 후배들의 노래와 퍼포먼스를 관찰하다 “내 콘서트에서는 하지마” “노래하면서 눈 굴리지 마” “후렴은 확실하게 강조해줘” 등 촌철살인의 심사평을 쏟아내 노래에서만큼은 ‘호랑이 스승’ 카리스마를 폭발시킨다.

급기야 나태주는 전매특허 발차기 퍼포먼스까지 선보이고, 김연자는 시야를 가리는 나태주의 엉덩이에 깜짝 놀라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김연자 프로필에 따르면 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 65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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