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소공연장연합회 제공
사진=부산소공연장연합회 제공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부산소공연장연합회는 3일 원먼스페스티벌 개막을 앞두고 '부산 라이징스타 콘테스트'에서 선발된 신인 10개팀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지역문화운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의 신진 예술가를 발굴해 전문예술가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지난 4월 1일부터 5월 22일까지 진행됐다. 

부산소공연장연합회에 따르면 최우수상에는 D.U Chamber Orchestra(최진영 외 14명/클래식), 쿠잉(조예림 외 4명/클래식) 등 2개 팀이 선정됐다. 

D.U Chamber Orchestra는 부산 동의대학교 음악학과 기악부 출신들로 시작해, 현재는 부산의 열정이 넘치는 청년 음악가들과 함께 이뤄져 있는 팀이다. 청중들에게 음악의 모든 장르를 가리지 않고 소개·연구해 비전이 있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달콤하게 속삭이다'라는 뜻을 가진 쿠잉은 더욱 달콤한 음악을 청중들에게 속삭이듯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연주하는 팀이다. 이들은 오는 3일 오후 1시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부산소공연장 원먼스페스티벌의 개막식 '프롬나드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우수상 8개 팀에는 Urban Ocean(김다희 외 4명/대중음악/6월 10일 비바아첼 공연), freefallllin(우진규 외 4명/대중음악/6월 17일 게네랄파우제 공연), Bte(주예준 외 4명/클래식/6월 4일 공간 523 공연), 지압공원(송영경 외 1명/창작가요/6월 17일 게네랄파우제 공연), 어센트(최언서 외 3명/재즈/6월 10일 비바아첼 공연), Yours(임미겸 외 3명/창작가요/6월 24일 콘체르트보눔 공연), 얼그레이(이진아 외 1명/대중음악/6월 24일 콘체르트보눔 공연), Alba Luce(남유빈 외 3명/클래식/6월 4일 공간 523 공연) 등이 선정됐다. 이들은 각 매칭된 소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소공연장연합회는 이들 10개 팀에 각기 상금 50만원을 지급하며 샵비지엠(대한민국대표매장음악)社의 녹음 및 음원등록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부산소공연장 원먼스페스티벌은 '프롬나드 콘서트'로 개막해 한달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3일 오후 1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프롬나드 콘서트'는 부산소공연장연합회의 합동기획 공연으로, 원먼스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대규모 야외공연이다. 클래식과 재즈, 국악, 인디밴드, 퍼포먼스 등 각 장르별 수준 높은 지역 아티스트가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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