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신고요령‧대피 방법 등 화재․재난발생 대처능력 강화

다문화가정의 생활안전교육(사진=완주군청 제공)
다문화가정의 생활안전교육(사진=완주군청 제공)

(완주=국제뉴스) 송영심 기자 = 완주군 가족센터가 다문화가정의 생활안전교육을 실시, 호응을 얻었다.

2일 완주군 가족센터는 최근 다문화가정 2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화재, 재난발생 시 초기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재난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재난의 유형 ▲재난 대피요령 ▲119 신고요령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 (문자‧영상‧119신고 앱) 활용방법    등이다.

가족센터는 한국 문화가 아직 낯선 다문화가정이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 이후에는 글로벌마을학당_행복플러스 부모 자녀 문화체험의 일환으로 ‘꽃받침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연재난의 의미를 바로 알게 되었고, 실제 재난이 일어났을 때 대피 할 수 있는 방법을 현장에서 직접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정은 완주군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은 언어‧문화적 차이로 재난상황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며 “안전사각지대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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