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1일, 해사대학 신관 세미나실에서 승선실습생의 여건 개선과 승선에 관한 인식도 제고를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한국해양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한국해양대

이번 교육은 해기교육원 및 선원인권포럼이 주관했고, '선사모'(선원과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해상근로자지원사업단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통계를 통해 살펴본 승선실습생의 인권'을 주제로 진행한 이날 교육에는 2024년 현장실습을 앞두고 있는 해사대학 2학년 재학생 약 500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박성호 해기교육원장이 교육의 배경과 목적에 대해 설명하며 시작했다. 이어 ▲실습 선원의 인권과 노동권 이해, '2022 승선실습생 인권통계' 결과 및 시사점(정선근 교수) ▲승선에 관한 인식도 제고와 인권침해 대응(임상섭 교수) 등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선원 인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뿐 아니라, 승선 생활에 대한 인식 개선, 인권침해 사례에 대한 대응력 향상 등이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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