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막 설치 교육. 사진=강남구청
차수막 설치 교육. 사진=강남구청

(서울=국제뉴스) 강도영 기자 = 강남구가 여름철 호우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 

■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취약지역 68개소·장비 510대 점검 완료

구는 13개 실무반과 22개 동 주민센터 수방단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해 호우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 도로 침수 15cm 침수 예보, 30cm에는 경보 실시

올해 처음으로 집중호우 침수예·경보제를 실시한다. 도로 침수심 15cm 또는 1시간 강우 55mm, 15분 강우 20mm 초과시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침수예보를 발령한다. 

■ 침수취약지역 빗물받이 특별전담반, 동행파트너로 집중 관리

침수취약지역 5개소에 대해 빗물받이 특별 전담반을 운영한다. 또 침수취약지역 재해약자를 돌보는 동행파트너 제도를 실시한다. 

■ 하수관, 빗물받이 등 하수시설물 공사, 맨홀추락시설 613개소 설치

구는 올해 노후 하수관 공사, 하수도 준설, 빗물받이 연결관 개량 공사 등 18건을 추진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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