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측정시스템 차량 활용 대기오염물질 84개 항목 측정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6월부터 9월까지 지속적인 악취 민원 지역을 대상으로 하절기 악취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6월부터 9월까지 지속적인 악취 민원 지역을 대상으로 하절기 악취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6월부터 9월까지 지속적인 악취 민원 지역을 대상으로 하절기 악취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도내 악취 민원은 지난 2018년 2,156건에서 2022년 5,495건으로 최근 4년 사이에 2.5배 정도 증가했다. 악취 발생은 하절기닌 6~9월에 집중되고 있다.

이에 도민들의 하절길 악취 불편을 막기 위해 경남도는 시·군과 합동으로 이동형 측정시스템 차량을 활용해 지정악취물질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벌인다.

이동형 측정시스템 차량은 유해 대기 측정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악취 및 대기오염물질 84개 항목을 측정할 수 있다.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점검에서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에 통보해 위반사항이 재발되지 않도록 행정처분 및 점검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공남식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악취 민원에 대해 전문적인 분석을 통한 선제적 대응으로 도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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