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방부 장관 이석 놓고 설전 벌이자 위원장 권한으로 회의 진행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은 1일 오전 전제회의에서 여야가 국방부 장관 이석을 놓고 여야가 설전을 벌이자 회의 진행은 위원장의 권한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은 1일 오전 전제회의에서 여야가 국방부 장관 이석을 놓고 여야가 설전을 벌이자 회의 진행은 위원장의 권한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은 1일 전체회의를 파행없는 강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한기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군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와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관련 주요 현안질의를 마친 후 국방부 장관 이석을 놓고 여야가 설전을 벌이자 회의 진행을 위해 공방을 중단시켰다.

한기호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부덕의 소치로 여야 간사의 책임이 아니라 위원장의 책임"이라면서 "여야 간사와 수석전문위원에회의 진행에 관련해 이야기했고 7분씩 전원인 질의한다면 현안질의는 충분하다고 보고 그러면 이석시키는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저도 간사를 두 번씩이나 했는데 간사하면서 NSC를 누가 주관하더라도 이 회의에 빠지도록 한 적이 없다"며 "앞으로 이 시간 이후에 회의 진행은 위원장의 권한으로 진행하겠다"고 국방부 보고를 요구했다.

한기호 위원장은 야당의 이의를 제기하자 "그러면 정회할까요"라며" 빠른 회의를 진행하기 위해 위원장의 권한으로 진행하겠다"고 강경 모습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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