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루(사진=이루 인스타그램)
가수 이루(사진=이루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이루(본명 조성현, 나이 40)가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 첫 재판이 진행된다.

1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심리로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등 4개 혐의를 받는 이루의 첫 공판이 열린다.

이루는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여성 프로골퍼 A씨와 술을 마신 뒤 운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프로골퍼 동승자 A씨가 자신이 운전했다고 주장했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이루가 운전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운전자 바꿔치기를 직접 부탁하거나 회유, 종용했다는 증거를 확보하지 못 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루는 이와 별개로 지난해 12월 함께 술을 마신 지인에게 자신의 차 키를 건네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게 한 혐의, 같은 날 음주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 받는다.

이에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는 지난 4월 25일 이루를 범인도피방조, 음주운전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가수 태진아의 아들인 이루는 2005년 데뷔해 ‘까만안경’, ‘흰 눈’ 등 히트곡을 냈다.

그의 프로필에 따르면 2017년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가장 최근활동, 근황을 보면 드라마 ‘비밀의 남자’, ‘신사와 아가씨’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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