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사진=LG에너지솔루션 로고)
LG에너지솔루션(사진=LG에너지솔루션 로고)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증권가 주가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1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5% 하락한 59만 ㅜ언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최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목표주가 68만 원과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더 큰 수익성을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증권은 LG엔솔 올해 연간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한 38조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5% 뛴 3조3000억 원으로 전망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기대보다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IRA(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반영 시점도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간 CAPA(생산능력)를 지난해 197GWh(기가와트시)에서 올해 말까지 296GWh로 늘릴 계획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미국, 폴란드 등 해외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증설 중"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2차전지 제조사 중 가장 큰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다. 신규 공장 조기 정상화와 생산성 관리에 성공할 경우 실적 개선 효과가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ESS가 전기차용 배터리와 함께 성장이 동반된다"며 "미국에 별도의 ESS 공장을 준비 중이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고객사들과의 협업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통적인 IT 기업들과 비교 시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이 상대적으로 높다"면서도 "전례 없던 업황이라는 생각에 중장기 이익으로 목표주가를 산정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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